2009년 3월 18일 수요일

쉐퍼 중지갑

쉐퍼사에서 가죽악세사리를 런칭하였습니다.

지갑,머니클립,메모장커버,케이스(이건 원래 팔았던가요^^;)

마침 지갑이 헐어서 하나 사려던차에 잘됐다싶어 구입하였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스)

(열면 이런것이~)

(지갑은 천으로 둘러쌓여있다)

(주인공인 지갑의 모습)

무늬를 넣었지만 그리 깊은 굴곡은 아닙니다.

쉐퍼의 각인도 별로 튀지않는 무난한 폰트인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쉐퍼의 상징인 하얀점이 포인트로 하나 박혀있었다면...하고 생각해봅니다.

(열면 가운데 신분증넣는곳이 있고 양쪽으로 카드포켓이 있다)

(신분증, 카드포켓에 꽂혀있는 카드 두장)

품질은 글쎄요...아직 써본지 일주일도 안되서...한 2년은 써봐야 알것같습니다.

한국에서 OEM으로 제작하는것같은데 품질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하얀점이 없는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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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5일 일요일

쉐퍼 그레그 펜촉

그레그 속기법: 단어의 발음에 근거한 속기법으로 아일랜드인 존 로버트 그레그에 의해 고안되어 영국, 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레그 속기.. 간단히 말해 단순한 선, 곡선, 원등을 이용하여 단어를 빨리 적는 방법입니다.

물론 요즘은 속기던 문서작성이던 컴퓨터로 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고 볼펜이 개발되지않았던 시절은 말할필요도 없을 뿐더러 볼펜이 나오기시작하여도 만년필의 부드러운 필감, 힘이 들지않는 필기는 분명히 속기를 하는데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속기에 적합한 만년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아래 사진을 보시죠^^

(쉐퍼 그레그 펜촉)

일단 전체적인 외관상의 차이는 레버와 펜촉사이의 リ비슷한 모양의 각인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바로 쉐퍼의 약자입니다. sh f 이렇게 적어놓은것이지요.

그외의 외관상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평범한 버건디색의 밸런스 세트)

(밸런스 875모델이다-루페때문에 왜곡이 심함-)

일반적인 밸런스 875모델과 다른점을 찾을수 없습니다.

다만 이 세트는 니어민트(거의 새것)상태의 것이여서

(가격스티커)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일단 니어민트상태라 하여도 오래된 물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고무쌕을 갈아주었습니다.

(샤프의 경우 뒷꽁지를 빼어 지우개의 상태를 확인하면 대략 그 내부의 전체적인 상태를 알수있다)

(고무쌕은 있었으나 잘빠져서 만년필용 접착제인 쉘락을 사용하여 붙여주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레그펜촉은 무엇이 다를까요?

가장 큰 특징은 딱딱한 경성의 펜촉입니다. 연필처럼 딱딱한 필감. 연성닙의 경우 원래 시간을 들여 굴곡을 주며 아름다운 글씨를 쓰기 위한것임을 감안할때 빠른 속기를 위한 펜촉은 경성닙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얇은 펜촉정도일것입니다.

(캡을 제외하면 펜의 길이는 상당히 짧다)

또한 위의 사진을 보시면 펜이 작은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속기사는 여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또한 속기시엔 펜의 길이가 짧은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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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4일 수요일

Pelikan 205 Demonstrator Engraving Korean Version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아주 스페셜한 만년필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펠리칸 800 데몬스트레이터(투명)에는 무각인, 각인버젼이 있고 각인버젼에는 영어, 스페인어,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독일어 버젼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버젼은 없지요. 그래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

800모델보다 작은 205모델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우선 만년필 명칭의 경우 굳이 일부러 한글로 바꾸지 않고 그냥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내부 구조의 경우 그 용도를 알 수 있는 명칭을 각인했습니다.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보시죠!

(두둥~!)

(이런저러한 부품이름이 각인되어있다)

(800데몬각인모델과 차별전략의 일환으로 몸통이 아닌 손잡이부에 "촉"과)

("피드"를 각인하였다)

(또한 캡에도 각인을 하였다)

모든 부분을 한글로 표현하기엔 공간이 좁고 모든것을 다 넣기보단 여백의 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글자배치에 균형을 고려하여 각인해보았습니다.

1/3은 205데몬스트레이터를 제공해주신 분께 갈것이고 2/3은 해외에 한번 팔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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