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2008 마지막 택배

방금 도착한 따끈따끈한 택배입니다.

아마도 2008년의 마지막 만년필관련(?) 택배이지않을까 싶은데요.

내용물은 플래티넘 한국지사에서 기획하여 판매하고있는 한정판 남대문 잉크!

특이한 점은 1000개(흑색 500개 블루블랙 500개) 한정생산에 박스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했다는점입니다.

왜 특이하냐면 고가품이 아님에도 1000개라는 적은 한정수와 고유번호가 부여됐다는 점이지요~

가격은 6500원으로 일반 플래티넘 잉크보다 천원 더 비쌉니다.

(럭키7)

(색감은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우리의 국보인 남대문에 대한 상술이다", "숭례문이 올바르다", "색이 특이한 점이 없다" 등등 많은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제가 알기론 처음 출시되는 한정판 잉크이고 이것을 시작으로 많은 우리나라 한정판이 출시되었으면 했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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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수리-쉐퍼 스노클

2008년이 가기전에 수리해놓을것이 하나 있습니다.

쉐퍼 스노클 센티넨탈. 잉크를 넣어둔채 꽤 오래 시간이 지나버린듯했습니다.

스노클은 특히 고무쌕이 다른 레버필과 달리 얇고 당연히 고무의 내구성도 떨어지기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요번수리는 스노클수리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쌕교환입니다.

우선 분해를 하고

(쌕가드에서 쌕섹션을 분리하는것이 가장 힘들다)

잉크때문에 녹아버린 고무쌕를 제거합니다. 사실 고무쌕을 제거하는 과정이 이 수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사진의 빨간 원부분을 보시면 끈적끈적해진 고무쌕이 삐져나온것을 알수있습니다.

(끈적끈적해져 기분나쁜 고무쌕)

쌕을 준비하고 쉘락을 사용하여 붙힙니다. 탈크(분필가루같은것)은 원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요번엔 안에 녹아버린 고무쌕이 새로운 쌕에 붙어버릴까 걱정되어 사용하였습니다.

(14 1/2싸이즈 쌕을 준비 하시고~)

(쌕을 붙히고 기다리는 중-수리가 거의 끝나간다)

다시 조립을 해야겠죠? ^^ 이때 스노클 튜브의 각도를 잘 맞추어줍니다.

(이건 잘못된 예 ^^)

펜촉에 문제가 없나 써봅니다.

(찍어서 한번 써본다 파커큉크블루사용)

소리를 들어보고(제대로 공기빠지는 소리가 나는지 등등) 물로 직접 한번 넣어보고 빼보고 펜촉전체를 담구어 물을 넣어보고 가스켓에 이상이 없나 살펴봅니다. 그런뒤 잉크를 넣어 펜촉을 계속 조정합니다. 어느정도 대략정인 조정이 끝나면 귀금속용 천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몽블랑 블랙 잉크를 집어넣음)

(원래 조정된 펜촉이었기때문에 간단히 조정해주었다)

잉크가 다 떨어질때까지는 계속 펜에 이상이 없나 살펴봐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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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아직 아직 갈 길이 멀다)

저거 딱 두배만큼 산타가 놓고 갔으면 좋겠네요.

없는 색상 없는 모델로!

PFM I black, green, grey
PFM II black, blue, burgundy, green, grey
PFM III burgundy, grey
PFM IV black, blue, burgundy, green, grey
PFM V blue, burgundy, grey

싼타할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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